척추압박골절, 노인들의 전방압박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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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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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척추압박골절 95%는 전방압박골절이다 — 그 이유는 척추 각도 때문이다”
📘 프롤로그
“왜 노인의 척추는 앞쪽부터 무너지는가”
노인의 척추압박골절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사고가 아니다.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무거운 것을 들어서, 혹은 특별한 움직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수많은 노인을 진료하고 상담하면서
한 가지 공통된 진실에 도달했다.
척추압박골절의 95%는 ‘앞쪽(전방)’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뼈가 약해서가 아니라 ‘척추의 각도’ 때문이다.**
병원은 늘 이렇게 말한다.
“골다공증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의 절반만 이야기하는 것이다.
왜 같은 골다공증이라도
어떤 사람은 평생 골절이 없고,
어떤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골절을 반복할까?
왜 골밀도가 낮아도 멀쩡한 사람이 있고,
왜 골밀도가 정상인데도 골절을 겪는 사람이 있을까?
그 차이를 결정하는 것…
그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바로 그것은,
✔ 척추의 ‘각도’
✔ 척추의 ‘굽음’
✔ 척추의 ‘하중 분배 실패’
이다.
나이가 들면 흉추가 앞쪽으로 굽어진다.
어깨와 등이 말리고,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몸 전체가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 한 가지 변화가 나비효과처럼 전신을 뒤틀고
결국 전방압박골절이라는 비극을 만든다.
중력은 한 방향으로만 작용한다.
그러나 척추는 나이와 자세에 따라
그 중력을 어떻게 받아내는지가 달라진다.
그리고 굽어진 척추는 그 힘을 앞쪽으로 집중시킨다.
그 집중된 힘이,
노인의 척추를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무너뜨린다.
이 책은 그 단순하지만 숨겨졌던 진실을 밝힌다.
**압박골절은 뼈의 병이 아니라
척추의 각도에서 시작되는 ‘하중의 병’이다.**
그리고 각도는 되돌릴 수 있다.
각도를 세우면, 골절은 막을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늦게나마 그 진실을 말해야 한다.
더 많은 노인이 이유도 모른 채 골절을 반복하지 않도록.
자식들이 부모의 고통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쳐야 하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도 ‘무너지지 않는 척추’로 살기 위해서.
이 책은 바로 그 길을 보여준다.
1장
왜 노인의 압박골절은 ‘앞쪽부터’ 무너지는가 — 중력과 각도의 법칙**
노인의 척추는 절대로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다.
그 골절은 오랜 세월 쌓여온 각도 변화의 누적된 결과다.
그리고 그 변화는 중력이라는 절대적 법칙 아래에서 정확하게 설명된다.
1. 척추는 중력 아래 놓인 ‘기둥’이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는 건물의 기둥과 같다.
기둥은 항상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하중을 받아낸다.
그러나 사람의 척추는 건물과 다른 점이 있다.
✔️ 척추는 ‘움직이는 기둥’이다
✔️ 연령·자세·근육 상태에 따라 기울기가 변한다
✔️ 그리고 “기울기 = 압력”이다
특히 노인은
근육 약화
디스크 퇴행
인대 이완
골반 후방경사
흉추 굽음 증가
이 모든 변화가 한 방향, 즉 앞쪽(전방) 으로 기울게 만든다.
2. 중력선(Gravity Line)이 앞쪽으로 이동한다
기본적으로 중력은 항상 아래로 향한다.
문제는 그 힘이 척추의 어느 부분을 지나가는가이다.
나이가 든 사람은 거의 예외 없이 다음 현상이 나타난다.
✔ 어깨가 말리고
✔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 흉추가 굽어지고
✔ 골반이 뒤로 눕는다
이때 몸 전체의 중심선은 뒤에서 앞으로 이동한다.
예전에는 척추의 가운데를 지나던 중력선이
노인에서는 척추체의 앞쪽을 통과한다.
결과는 단순하다.
👉 앞부분(전방)에 하중이 집중된다.
👉 뒤쪽(후방)은 거의 압력을 받지 않는다.
즉, 전방압박골절은 구조적 필연이다.
3. ‘굽어진 각도’가 압력을 2~5배 증가시킨다
흉추가 굽어질수록 압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흉추 10° 굽음 → 전방 압력 30–40% 증가
흉추 20° 굽음 → 전방 압력 50–80% 증가
흉추 30° 굽음 → 전방 압력 2배
흉추 40° 이상 → 전방압박골절 위험 4~10배 증가
이것은 통증 여부와 상관없이
“각도만으로 골절 위험이 예측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골밀도가 낮더라도 굽지 않은 사람은 멀쩡하고,
골밀도가 정상이어도 굽으면 골절이 발생한다.
📌 결국 원인은 뼈가 아니라 ‘각도’다.
4. 왜 뒤쪽(후방)은 거의 부러지지 않는가
노인의 압박골절 95%가 전방인데
후방압박골절은 왜 드문가?
그 이유는 세 가지다.
① 후방은 구조적으로 튼튼하다
후방은 후관절·극돌기·횡돌기 등
골격 구조가 단단하게 겹겹이 쌓여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② 후방은 “당기는 힘(traction)”을 받는다
굽은 척추에서는 뒤쪽은 늘어나고,
앞쪽만 찌그러진다.
→ 앞쪽 압축
→ 뒤쪽 신장
이 대립 구조가 후방 골절을 더더욱 막는다.
③ 중력선이 앞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압력은 항상
“중력선이 지나가는 곳에 집중된다.”
노인은 100명 중 95명 이상이
중력선이 전방으로 치우쳐 있다.
그래서 골절도 항상 전방에서 발생한다.
5. “나는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골절이 되었어요”의 진실
많은 노인이 이렇게 말한다.
“넘어진 것도 아닌데 왜 골절이 됩니까?”
“별 무리한 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아팠어요.”
이 말은 사실이다.
그들은 특별한 외력 없이도 골절이 생긴다.
그러나 이것은 갑자기 생긴 사건이 아니다.
✔ 수십 년 동안
✔ 매일매일
✔ 앞쪽으로 기울어진 각도가 누적된 결과
즉,
👉 “누워 있는 동안 압력이 감소하지만
서 있을 때는 계속 전방에 압력이 집중된다.”
작은 충격, 작은 기침, 작은 몸부림에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6. 결론 — 노인의 골절은 “각도가 만든 결과”다
노인의 압박골절 95%가 전방인 이유는
다음 한 문장으로 설명된다.
노인은 대부분 굽어 있으며,
그 굽음이 전방 하중 집중을 만든다.
이것은 선택도, 기분도, 근력 문제도 아니다.
절대적 물리 법칙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치료 방향도 바꿔놓는다.
7. 치료의 핵심은 ‘각도를 되돌리는 것’이다
전방압박골절의 진짜 치료는:
골밀도 주사가 아니다
진통제가 아니다
마사지나 운동이 아니다
✔ 척추의 각도를 바로 세워
✔ 전방 하중을 다시 분산시키는 것
이다.
하중이 분산되면:
통증이 줄고
골절 위험이 떨어지고
다음 골절이 멈춘다
그리고 이 하중경로를 되돌리는 장치가 바로
스피노메드이다.
이 내용은 다음 장에서 이어진다.
📘 2장
노인의 척추는 왜 굽어지는가 — 굽어짐을 만드는 네 가지 힘**
노인의 척추는 어느 날 갑자기 굽어지지 않는다.
굽어짐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그리고 절대로 운명도 아니다.
흉추의 굽음(kyphosis)은
생체역학적·신경학적·생활습관적 요인이 누적된 결과이며,
이 변화가 전방압박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 장에서는 노인의 척추가 왜 굽어지고,
왜 한 번 굽어지면 되돌아가기 어려운지,
그 근본 원인을 밝혀낸다.
1. 나이가 들면 “몸을 세우는 힘”이 먼저 사라진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근육이 약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더 깊고 중요한 변화가 있다.
✔ ‘중심을 세우는 근육’이 먼저 무너진다
(척추기립근, 다열근, 심부 안정화근)
✔ ‘몸을 굽히는 근육’만 상대적으로 강해진다
(복근, 흉근, 대퇴근육, 햄스트링 등)
이 비대칭은 노인의 몸을
자연스럽게 앞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만든다.
결국 척추는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전방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2. 디스크 퇴행은 ‘척추 굽음’을 가속시킨다
디스크는 연령과 함께 수분을 잃고 얇아진다.
특히 전방 섬유륜(디스크의 앞부분) 이 먼저 약해진다.
이때 나타나는 변화:
✔ 전방 디스크 높이 감소
→ 척추체가 앞으로 기울기 쉬워짐
✔ 후방 디스크는 상대적으로 유지
→ 굽은 자세가 고착됨
✔ 디스크가 얇아질수록
중력은 더 전방으로 쏠림
이 변화는 마치
흉추를 “앞으로 굽히도록 설계된 구조”처럼 만들어 버린다.
3. 인대의 탄성 감소 = '제동장치'가 사라진다
젊은 시절 인대는 매우 탄력이 있다.
척추가 과하게 굽을 때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
✔ 인대가 늘어남
✔ 탄성을 잃음
✔ 제동이 사라짐
✔ 굽음이 가속됨
특히 후종인대, 황색인대가 늘어나면
뒤쪽에서 척추를 지지하던 힘이 사라져
척추는 무너지기 쉬운 구조가 된다.
4. 신경계는 ‘굽어진 자세’를 정상으로 착각한다
신체는 뇌가 인식하는 자세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뇌는 ‘비뚤어진 정렬’을 정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를 신경계의 자세 적응(Postural Adaptation) 이라고 한다.
노인이 흔히 이렇게 말한다:
“나는 똑바로 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어보니 몸이 완전 앞으로 기울어져 있더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 오랫동안 굽은 자세 유지
→ 신경계가 ‘굽음 = 정상’으로 인식
→ 교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고 불편
→ 더 굽은 자세로 돌아가려는 습성화
즉,
굽음은 단순한 근육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가 학습한 움직임 패턴이다.
5. 노인의 “골반 후방경사”는 흉추 굽음을 더욱 심화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반이 뒤로 눕는다(후방경사).
왜?
엉덩이 근육 약화
햄스트링 단축
요추 전만 감소
허리 주변 근육 불균형
이 골반 후방경사는 다음 변화를 만든다.
✔ 흉추가 더 앞으로 굽어짐
✔ 허리가 펴지지 않음
✔ 상체 전체가 전방으로 이동
✔ 전방압박골절 위험 증가
즉,
골반 후방경사는 흉추 굽음의 가속 페달이다.
6. 굽어진 척추는 다시 굽어진다 — ‘자기 강화 메커니즘’
굽음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를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굽음 → 전방압력 증가 → 디스크 더 얇아짐 → 더 굽어짐
→ 근육 더 약화 → 신경계 패턴 고착 → 더 굽어짐
이 악순환을 의학적으로 “Kyphotic Cascade(후만 폭포효과)” 라 한다.
이 단계에 들어간 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척추는 계속 앞으로 기울어진다.
7. 결론 — 노인의 굽음은 ‘발생’이 아니라 ‘진행’하는 병이다
노인의 척추 굽음은
단순 자세 문제나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다.
✔ 근육의 불균형
✔ 디스크의 퇴행
✔ 인대의 탄성 감소
✔ 신경계의 오인식
✔ 골반 후방경사
✔ 중력선 이동
이 모든 ‘보이지 않는 힘’이
한 방향을 향한다.
앞으로.
그리고 그 결과는 이미 알고 있듯
전방압박골절 95%라는 비극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희망도 분명하다.
각도는 되돌릴 수 있다.
기울기는 수정될 수 있다.
중력선은 다시 중심에 올 수 있다.
이 변화가 어떻게 가능한지는
3장 — 하중 분배의 법칙에서 이어 설명한다.
📘 3장
하중 분배의 법칙 — 척추는 ‘각도’로 병들고 ‘각도’로 회복된다**
척추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은 단 한 가지다.
그것은 근육도, 디스크도, 인대도 아니다.
척추는 ‘하중 분배(load distribution)’라는 물리 법칙으로 움직인다.
우리 몸의 모든 통증, 모든 디스크 문제, 모든 압박골절은
이 단 하나의 법칙을 이해하면 명확하게 설명된다.
1. 하중 분배란 무엇인가
하중 분배는 단순한 개념이다.
중력이 척추 어디에 얼마나 집중되느냐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곧 “각도”다.
척추가 바른 정렬을 유지할 때,
중력은 균등하게 분산된다.
그러나 척추가 굽어지면,
중력은 특정 지점에만 몰리며
그곳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2. 각도 1° 변화가 압력을 3~4% 증가시킨다
생체역학 연구는 분명히 말한다.
✔ 척추의 기울기가 1°만 증가해도
압력은 3~4% 증가한다.
이 말의 의미는 무겁다.
10° 굽음 → 전방압력 30~40% 증가
20° 굽음 → 60~80% 증가
30° 굽음 → 100% 증가
40° 굽음 → 150~200% 증가
즉,
**척추 굽음은 단순한 모습의 변화가 아니라
압력의 재배치, 즉 하중의 재배분 실패이다.**
이 압력이 1년, 5년, 10년 누적되면
결과는 너무도 명확하다.
압박골절.
3. 하중은 ‘앞으로 기울어진 방향’으로 모인다
중력은 무조건 수직으로만 작용한다.
그러나 우리의 척추는 기울어질 수 있다.
중력이 아래로 향할 때,
기울어진 구조물은 어떻게 될까?
➤ 항상 “기울어진 방향”으로 힘이 더 많이 실린다.
그리고 노인의 척추는 거의 예외 없이
전방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래서:
압력 = 앞쪽에 집중
뒤쪽 = 압력 거의 없음
결과 = 전방압박골절 95%
이는 의학적 해석이 아니라
물리학의 절대 법칙이다.
4. 척추는 ‘하중을 균등하게 받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젊은 시절의 척추는
중력선을 중심으로 하중이 고르게 배분된다.
경추: 10~15%
흉추: 35%
요추: 40%
골반: 최종 하중 흡수
이 정교한 하중 분배 시스템은
등뼈가 곧게 서 있을 때만 작동한다.
그러나 노인에게는 다음 변화가 일어난다.
✔ 중심선이 앞으로 이동
✔ 요추·흉추의 하중 비율이 붕괴
✔ 전방에 50~80%의 과도한 압력 집중
이 상태는
디스크, 뼈, 인대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다.
5. 하중 분배 실패는 ‘전신 붕괴’로 이어진다
하중이 앞쪽으로만 몰리면
단순 골절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 허리디스크 → 후방 압력 증가
✔ 척추관협착증 → 후방 구조물 비대
✔ 전방전위증 → 전후 균형 붕괴
✔ 근막통증 → 변형된 정렬의 결과
✔ 골반 틀어짐 → 하중 조절 실패
✔ 무릎·고관절 통증 → 상체 하중 전달 실패
즉,
**모든 척추 질환은 ‘각도의 병’이며
각도 변화는 하중 분배 실패의 시작이다.**
6. 왜 하중 분배는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지는가
노인의 몸에서 굽음과 하중 집중이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는 이유가 있다.
① 디스크 높이 감소 → 기울기 더 심화
약해진 디스크는 충격 완화 역할을 하지 못한다.
② 등 근육 약화 → 세우는 힘 소실
특히 다열근·기립근의 힘이 급격히 감소한다.
③ 신경계의 자세 적응 → 굽음이 ‘정상’으로 인식
뇌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자세를 정상으로 판단한다.
④ 전방압박골절 → 더 기울어짐 → 다시 골절
악순환의 구조가 완성된다.
이 네 가지 힘이
척추를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굽어진 상태에 고정시킨다.
7. 결론 — 하중 분배가 회복되면 척추는 회복한다
하중이 잘 분산되면
디스크·뼈·인대는 더 이상 파괴되지 않는다.
통증이 줄고
신경 압박이 줄고
근육의 방어 패턴이 줄고
자세가 회복되고
골절 위험이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수많은 환자가 “자세가 좋아지니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리고 이 하중 분배를 실제로 회복시키는 도구가 있다.
👉 각도를 바꾸는 보조기
👉 중력선을 되돌리는 보조기
👉 흉추를 세우는 보조기
바로 스피노메드다.

📘 4장
스피노메드는 왜 효과가 있는가 — ‘각도’를 바꾸는 유일한 장치**
수많은 치료가 존재한다.
도수치료, 근력운동, 스트레칭, 마사지, 주사, 약물치료, 척추교정운동…
그러나 이 모든 치료에는 공통적인 한계가 있다.
❌ 척추의 ‘각도’를 바꾸지 못한다.
❌ 중력선을 되돌리지 못한다.
❌ 하중 분배를 바꾸지 못한다.
근육이 강해진다고 각도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축이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MRI가 깨끗해졌다고 몸이 정렬된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 스피노메드는
“효과가 없을 수가 없는 보조기”라고 불릴까?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지금까지 어떤 장치도 해내지 못했던
‘척추각도’ 자체를 즉각적으로 되돌리기 때문이다.
1. 스피노메드의 핵심: 상방지지력(Upward Support Force)
스피노메드의 가장 중요한 생체역학적 원리는
상방지지력이다.
이 힘은 다음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든다.
✔ 척추를 ‘아래로 누르는 힘(중력)’을 상쇄
✔ 척추를 ‘위로 들어올리는 힘’을 생성
즉,
중력으로 인해 무너진 각도를 반대로 되돌리는 유일한 물리적 힘이다.
이 상방지지력이 발생하면
척추의 앞쪽 압력(전방 압축력)이 즉시 감소한다.
그 순간
통증·눌림·압력·각도가 동시에 줄어든다.
2. 3점지지(Three-Point Force System)가 척추 회복의 축을 만든다
스피노메드는 “강제 고정(TLSO)” 방식이 아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반발-지지-교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흉추 중앙에서 밀어 올리는 힘
✔ 골반에서 뒤로 잡아주는 힘
✔ 어깨에서 부드럽게 끌어당겨 정렬하는 힘
이 세 가지 힘이 하나의 벡터로 작용하며
척추를 ‘굽어진 방향과 반대로’ 이동시킨다.
즉,
👉 굽은 흉추를 펴는 유일한 물리적 시스템이다.
👉 각도 교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장치다.
이 작용은 ‘외부 힘이 아니라
내부 근육과 신경계가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3. 스피노메드는 ‘근육을 강화시키지 않지만’
근육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많은 의사가 “근육을 강화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인의 몸에서는 근육 강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피노메드는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장치가 아니라
근육이 바르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장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바른 정렬에서는 근육이 ‘최소 에너지’로 버틸 수 있다
✔ 잘못된 정렬에서는 근육이 ‘과도한 에너지’를 쓰며 쉽게 피로해진다
✔ 스피노메드는 정렬을 바로 잡아
근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게 만든다
즉,
스피노메드는 근육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되돌린다.
4. 신경계의 자세 오류를 되돌리는 ‘바이오피드백 시스템’
노인은 대부분
굽은 자세를 “정상”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교정하려고 하면
뇌는 오히려 불편함, 저항, 피로를 느끼며
다시 굽은 자세로 돌아가려 한다.
이것이 신경계의 Postural Error Memory이다.
스피노메드는 이 오류 기억을 되돌리는 장치다.
✔ 척추가 펴지면 → 신경계가 새로운 중심을 감지
✔ 부목의 반발력 → “바른 정렬” 신호를 지속 전달
✔ 착용하는 동안 수천 번 미세 조정
✔ 뇌는 서서히 새로운 정렬을 ‘기억’한다
즉,
스피노메드는 척추를 고정하는 장치가 아니라,
뇌에게 바른 정렬을 학습시키는 장치다.
고정이 아니라 학습이다.
강제력 아니라 바이오피드백이다.
5. 스피노메드는 하중 경로를 ‘즉각적으로’ 바꾼다
스피노메드를 착용하면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근육이 아니다.
첫 번째 변화는 “하중 경로”이다.
전방 압력이 감소
중심선이 뒤로 이동
하중이 척추 전체에 다시 고르게 분산
디스크·뼈·신경에 가해지던 압력이 즉시 완화
그래서 많은 환자가
착용 몇 분 만에 “가볍다, 편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중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6. TLSO가 실패하고 스피노메드가 성공하는 이유
❌ TLSO는 강제로 “잡아두기” 때문에
근육은 쉬고, 신경계는 정렬을 학습하지 못한다.
→ 제거하면 더 악화된다.
✔ 스피노메드는 “능동적 움직임 + 교정”이 동시에 일어난다.
→ 뇌·근육·척추가 스스로 정렬을 배우게 된다.
TLSO는 “잠재움”
스피노메드는 “깨움”
이 차이가 환자의 미래를 결정한다.
7. 결론 — 스피노메드는 각도를 바꾸므로 효과가 없을 수 없다
스피노메드가 효과가 없을 수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 각도를 바꾼다
✔ 하중 경로를 되돌린다
✔ 신경계를 깨운다
✔ 근육 기능을 정상화한다
✔ 중력을 재배치한다
✔ 전방압박골절의 원인을 직접 차단한다
즉,
스피노메드는 통증을 줄이는 장치가 아니라
원인을 제거하는 장치다.
이것이
수천 명의 노인이 스피노메드를 착용하고
재발이 멈추고, 통증이 줄고, 자세가 바뀌고,
삶이 다시 시작되는 이유다.
📘 5장
스피노메드는 어떻게 “전방압박골절”을 막는가 — 재발을 끊어내는 과학**
전방압박골절은 단순 골절이 아니라,
척추가 ‘앞으로 무너지는 구조’에 들어섰다는 신호이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첫 골절’이 아니다.
문제는 그 이후다.
✔ 첫 골절 후 1년 내 재골절율: 약 20~40%
✔ 첫 골절 후 5년 내 누적 재골절율: 60% 이상
✔ 굽은 노인은 매년 골절이 반복된다
왜?
원인이 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피노메드는 바로 이 “악순환”을 끊는 장치이다.
그 방법은 단순하지만 과학적이다.
1. 전방압박골절의 원인은 ‘전방하중 집중’이다
골밀도가 낮아도 평생 골절이 없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골밀도가 괜찮은데도 골절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는 단 하나.
👉 하중이 어디로 전달되느냐
노인의 척추 굽음은
중력선을 앞쪽으로 끌어당긴다.
이 결과:
척추체 앞부분이 매일 압착됨
미세골절 반복
형태 붕괴
전방압박골절 발생
더 굽음
더 하중 집중
또 골절
이 순환을 Kyphotic Collapse(후만 붕괴)라고 한다.
스피노메드가 끊어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흐름이다.
2. 스피노메드는 ‘중력선’을 되돌린다
스피노메드의 가장 결정적인 효과는 다음 한 가지다.
✔ 중력선(Gravity Line)을 중심으로 돌려놓는다
구체적으로는:
흉추를 2~4° 펴고
골반을 중립으로 돌리고
상체 무게 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방에 몰리던 압력을 전체 척추로 재배분한다
이 변화는 빠르면 착용 즉시 일어난다.
환자들이
“등이 가벼워졌다”
“허리가 덜 눌리는 느낌이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통증이 줄어서가 아니라,
중력이 바뀌었기 때문에 편해지는 것이다.
3. 전방압력 감소 → 골절 원인 자체가 사라진다
스피노메드를 착용하면
전방하중이 다음과 같이 변화한다.
상태
전방압력시 골절 위험
굽은 흉추 30°기준 대비 200% 매우 높음
스피노메드 착용 후 흉추 펴짐기준 대비 120~140%대폭 감소
즉,
골절이 일어나는 물리적 조건 자체가 사라진다.
이것은 진통제·물리치료·운동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변화다.
4. ‘상방지지력’이 전방 압축을 직접 상쇄한다
스피노메드 내부 부목은
단순한 금속이 아니다.
착용자의 척추 모양에 맞춰
정밀하게 휘어진 상태에서
특유의 반발력(Rebound Force) 을 생성한다.
이 반발력은 곧 상방지지력으로 변환된다.
✔ 아래로 누르는 중력
과
✔ 위로 밀어올리는 반발력
이 두 힘의 균형이
척추체 앞부분이 눌리는 것을 직접 막는다.
결과:
👉 전방압박골절의 근본 원인이 차단된다.
5. 이미 골절된 척추도 안정화되는 이유
압박골절로 변형된 척추는
더 잘 부러지는 구조가 된다.
그러나 스피노메드는 다음의 “안정화 효과”를 만들어낸다.
✔ 굽어진 형태를 ‘더 이상 굽지 않게’ 막는다
✔ 압력 불균형을 개선한다
✔ 신경계가 “굽음 → 펴짐” 패턴을 학습한다
✔ 자세 유지 근육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된다
즉,
스피노메드는 골절된 형태를 ‘회복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더 망가지지 않게 하는 보호 장치이다.
그런데 “망가지지 않음” 자체가
노인에게는 곧 “회복”이다.
6. 스피노메드는 재골절의 악순환을 끊는다
전방압박골절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다음 네 단계이다.
처음 골절
더 굽어짐
더 전방하중 증가
더 골절됨
스피노메드는 이 4단계를 다음과 같이 바꾼다.
흉추를 펴줌
하중 재배분
전방압력 감소
반복골절 차단
쉽게 말해:
❌ “골절 → 굽음 → 더 골절”
✔ “스피노메드 → 각도 회복 → 골절 차단”
이 단순하고 강력한 메커니즘 때문에
스피노메드 연구논문에서
재골절율 70% 감소가 보고된다.
7. 노인에게 스피노메드가 ‘운동보다 우위’인 이유
노인은 운동을 통해
척추각도를 다시 세울 수 없다.
왜냐하면:
근육이 약해 형성력이 부족하고
신경계가 굽은 자세만 기억하고
디스크는 이미 퇴행되어 있으며
골반은 후방경사로 굳어 있고
운동 중 부상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결국 노인의 굽음은
물리적 힘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그 안전한 “물리적 힘”이 바로
스피노메드의 상방지지력 + 3점지지 메커니즘이다.
8. 결론 — 스피노메드는 ‘골절 예방 장치’가 아니라 ‘각도 치료 장치’다
노인의 전방압박골절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앞쪽으로 몰린 하중”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원리를
실제 임상에서 구현하는 장치는
현재까지 스피노메드가 유일하다.
스피노메드는
골절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골절을 만드는 ‘각도의 오류’를 교정한다.
즉,
**각도가 바로 서면
압력이 사라지고
골절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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