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은 하중의 병이다
- 메디

- 1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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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 = 하중의 병”
🔥 이미 등이 굽어진 노인은 왜 척추압박골절을 부르는가?
— 골다공증 때문이 아니라 하중의 흐름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등이 이미 굽어 있다는 것은
척추가 앞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상태(흉추 굴곡 과다) 입니다.
이 자세는 단순히 보기 안 좋은 문제가 아니라
척추뼈에 가해지는 하중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치명적인 변화입니다.
📌 1. 등 굽음은 “하중 집중 사고”를 만든다
✔ 원래 하중은 척추 전체로 분산된다
건강한 척추는 아래처럼 골고루 하중이 분배됩니다:
전체 척추가 골고루 1/N씩 하중을 받음 → 압박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지 않음 → 골다공증이 있어도 압박골절이 잘 생기지 않음
즉, 하중 분산이 곧 척추의 보호 메커니즘입니다.
📌 2. 등이 굽으면 하중이 “앞쪽 1~2개 마디에 집중”된다
등이 굽을수록 상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전체 체중이 단 한두 개의 척추체(주로 T11–L2) 에 몰립니다.
이때 생체역학적으로 다음 변화가 일어납니다:
🔹 (1) 전방 압력 증가
흉추 굴곡 20°만 증가해도
전방 압력이 2~4배 증가
🔹 (2) 요추 전만 소실 → 더 큰 굴곡
평소보다 3~4배 큰 압박이 앞쪽 뼈에 집중됨
🔹 (3) 결국 척추체가 ‘찌그러지듯’ 내려앉음
이것이 바로 전방쐐기형 압박골절(wedge compression fracture)
그림으로 보면 바로 이해됩니다:
굽어진 방향 = 압력이 몰리는 방향
압력이 몰리는 방향 = 골절이 일어나는 방향
따라서
척추는 굽어진 방향으로 골절된다.
📌 3. 골다공증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하중 집중”이다
많은 어르신이 이렇게 말합니다:
“골다공증이라 뼈가 약해서 골절이 생겼대요.”
그러나 실제 연구를 보면
골다공증이 심해도 하중이 분산되면 골절이 잘 안 일어납니다.
반대로
골밀도가 중등도여도
하중이 한 점에 몰리면 압박골절이 바로 발생합니다.
즉,
⭐ **골다공증은 ‘조건’이고
압박골절을 만드는 진짜 원인은 ‘하중 집중’이다.**
📌 4. 이미 등이 굽은 노인이 왜 반복골절(2차·3차)을 겪는가?
압박골절 후 흉추가 더 굽고
하중이 더 집중되고
체중이 더 전방으로 쏠리고
압력이 더 증가하고…
결국 도미노 현상이 시작됩니다.
👉 압박골절 → 더 굽어짐 → 더 많은 하중 집중 → 또 골절
그래서
척추압박골절 환자의 30~40%가 1년 안에 재골절을 겪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병원은 골밀도만 치료하고,
하중 분배(흉추각도)는 고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 5. 척추압박골절의 치료 = 하중 분산 + 하중 재분배
압박골절 치료의 본질은 두 가지입니다:
✔ ① 하중 분산 (Load Distribution)
뼈 하나에 몰린 하중을
전체 척추, 근막, 근육, 골반, 흉추로 넓게 퍼지도록 만드는 것.
→ 통증 감소
→ 골절 부위 압박 감소
→ 재골절 예방
✔ ② 하중 재분배 (Load Redistribution)
기울어진 흉추를 바로 세워
앞으로 몰린 압력을 뒤쪽으로 옮기는 것.
→ 전방 압박 감소
→ 정상 하중 경로 회복
→ “골절을 만들던 원인”을 제거
📌 6. 스피노메드는 하중 분산·재분배를 동시에 수행한다
스피노메드는 기존 TLSO처럼 “고정”이 아니라
흉추 각도를 2~4° 펴서 하중 경로를 바꾸는 장치입니다.
스피노메드의 핵심 기능:
✔ 흉추 신전 → 하중을 뒤쪽으로 이동
✔ 골반 중립화 → 요추 전만 회복
✔ 디스크·후관절 압력 감소
✔ 압박골절 부위의 전방 압박 감소
✔ 신경계 바이오피드백 → 근육 긴장 완화
✔ 재골절 위험 감소
즉,
⭐ 스피노메드는 척추압박골절의 ‘원인(하중)’을 치료하는 장치다.
📌 최종 정리
🔥 등이 굽은 노인은 왜 압박골절을 부르는가?
→ 상체 하중이 1~2개 척추에 집중되기 때문
🔥 압박골절의 진짜 원인은?
→ 골다공증 X
→ 하중 집중 O
🔥 치료의 핵심은?
→ 하중 분산 + 하중 재분배
→ 즉, 흉추 각도를 바로 세우는 것
🔥 스피노메드는 무엇을 하는가?
→ 굽어진 흉추를 펴서
→ 하중 경로를 정상으로 만들고
→ 압박골절을 예방·치료하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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